지금까지 인간의 노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하여 수많은 학자들을 통하여 가설과 이론이 제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화하는 이유에 대하여는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가설들은 존재한다.
과학적 연구를 하기 전 신체의 열을 상실해가는 과정이라는 주장과 신체의 습기 즉 수분을 상실해 가는 과정이라는 두 가지의 가설들이 존재하였다.
생물학의 발전으로 인해 연구를 통해 주장하는 노화이론에는 노화 예정설과 손상설이 있다.
먼저 노화 예정설(노화시계 이론)은 생물학적 시계에 따라 노화가 진행된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노화 예정설에는 DNA 분자설과 세포 노화 이론 그리고 시상하부와 면역체 계설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DNA 분자설이란 노화시계가 유전형질의 본체인 염색체에 이미 프로그램되어 있어, 세포가 일정 횟수 분열을 했을 때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고 노화된 상태에서 사망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세포 노화 이론은 헤이 플리크가 제안한 이론으로 세포분열과 수명이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세포가 정해진 횟수만큼 자연적으로 분열하며, 그 분열이 최대한도(50회)에 도달하면 세포가 노화하여 죽는다는 이론이다.
시상하부와 면역체 계설(신경내분비 이론)은 딜먼이 제시한 이론으로 노화가 시상하부와 면역체계에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시상하부가 주관하는 신경 기능과 내분비 기능의 변화가 세포 노화를 조절하는 것으로 시상하부는 식욕, 체온조절, 성행동, 등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사망 호르몬, 산소 소모 감소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호르몬은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고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시상하부의 변화로 호르몬 분비가 감소되면서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노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론으로 손상설이 있다.
손상설에 해당하는 이론들은 DNA 손상 이론(DNA 수선설)과 교차 연결 이론, 그리고 소모 및 파괴 이론, 마지막으로 활성산소 이론으로 나눌 수 있다.
DNA 손상 이론(DNA 수선설)은 손상설의 가장 대표적인 이론으로 DNA는 모든 세포의 핵을 구성하고 종족의 고유한 유전 정보를 유지하는 곳이다. DNA 분자의 손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이 손상이 새 세포에 전달되고 DNA의 효능은 떨어지게 된다. DNA 속에 저장된 유전인자에 따라 세포 내에서 화학반응을 증진시키고 세포가 제 기능을 잘할 수 있도록 단백질을 생산해 내지만 DNA 분자가 손상을 입게 되면 세포가 제 기능을 하는 데 필요한 효소를 생산하지 못하게 되어 노화가 일어난다는 이론이다.
교차 연결 이론은 DNA 손상 이론의 보완적 이론으로 초기 이론에서는 실제로 무엇이 DNA의 손상을 일으키는지를 잘 설명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교차 연결 이론에 의하여 세포들 간의 교차 연결 곧 크로스링크가 DNA의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밝혀졌다.
핵산을 적절하게 섭취하여 비만을 피하고 방사능 물질의 오염을 막아 크로스링크가 생기지 않게 하면 노화는 예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소모 및 파괴 이론은 유기체를 하나의 기계로 가정한다. 많이 사용하게 되면 기계가 파손되는 것처럼 신체기관들도 오래 활동하면 퇴화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마지막으로 활성산소 이론은 지금까지 알려진 노화이론 중 가장 현실적인 이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으로 노화란 유기체의 나이가 증가하면서 여러 부정적인 생리 변화가 축적된으로써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변화라고 이 이론의 대표 학자인 하먼은 정의하고 있다.
활성산소는 인체에 유해한 산소로서 몸속에서 부로 세포 내 대사 또는 염증반응의 일환으로 발생하며 산화력이 강한 맹독성 분자로 체내의 다른 물질과 결합해 세포를 노화시킨다.
활성산소는 과다한 햇빛, 대기오염, 흡연, 방사선 등 외부 요인에 의해서도 만들어진다. 이상으로 노화이론에 대하여 알아보았다.(참고 노인교육의 이해, 한정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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