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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노인학에서의 분리이론

by studyon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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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의 1세대 이론은 사회학에서의 기능주의 그리고 상징적 상호작용의 입장에 근원을 두고 있으며 노령화와 살고 있는 주변 환경에 대한 개인적인 반응들을 집중적으로 말한다.

일반적으로 노인학에서의 1세대 이론들은 성공적 노령화를 촉진하는 개인적 특성이나 그것을 방해하는 특성들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 이론 군에는 분리 이론, 활동 이론 그리고 그 후에 하위문화, 연속 이론들이 1세대 이론에 포함된다. 이 이론들에서 사회구조는 기존의 그것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비교적 소수의 집단을 상대로 한 통계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상황 변수에서 독립적인 사람들의 보편적 적응 요소들을 찾고자 하였다. 

 

노인학 1세대 이론 중 분리 이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회노인학에서 처음에는 뚜렷하게 구성된 모형으로서 분리 이론(커밍과 헨리. 1961)은 노령화의 기초적 가설에 초점을 맞추었다는데 분리 이론의 그 특성이 있다. 분리 이론은 신체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능력이 있는 50세로부터 90세의 캔자스시 주민 중에서 275명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한 결과를 가지고 분석하여 구축된 이론이다. 분리 이론의 기본 입장은 사람들이 서로 연령에 따른 철퇴 과정을 겪음으로써 비로소 사회 제도의 지속성이 유지되고 각각의 노인들의 개인적 만족이 보장된다는 관점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분리라는 것은 현재 살고 있는 사회와 인간들의 개인적 본질에 융합적인 것으로 보고, 따라서 개인의 의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노인에게 분리란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하며 보편적인 상황이라고 본다.

이 이론은 더 이상 미래를 기대하기 힘들고 언제라도 갑작스럽게 사망할지도 모르는 노인들을 현재 보이는 중요한 위치에서 이동시킴으로써 사회적 평형이 유지된다고 주장한다.

개인들은 그의 능력이 저하되고 그들에게 남은 시간이 적어짐에 따라 사회적 책임으로부터 풀려 나오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들의 적응 문제는 이 이론에 따르면 분리에 대한 개인의 준비와 사회의 요청 간의 동시 적 장치의 결핍에 기인한다는 관점이다. 일단 개인들이 새로운 생활 상황에서 자신들의 우선순위의 결정과 그에 적응하면 노인들의 사기는 향상된다고 보고 있다(커닝스와 헨리, 1961 ; 헨릭스와 헨릭스 1992). 분리 이론의 문제는 지극히 적고 제한된 집단의 연구를 통해서 일반 이론을 창출했다는 점이다.

이 이론은 불가피성과 본질성의 가설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비판에 봉착했다. 이미 1965년에 듀크의 경도 연구는 사회적 지위가 연령보다 차이의 예측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매독스, 1964, 1987). 이 이론의 분석자들은 철퇴가 개인들이나 사회에 있어서 항상 기능적이냐는 질문을 하였다. 그들은 또 그 이론 구성 과정에서의 개인적 요인과 그들의 역할에 대한 논의의 결핍을 비판하였다(매독스, 1974 ; 아필리. 1971). 호치 차일드는 통계를 통한 이론 창풀 방법의 논리적 모순을 지적하였다. 분리 이론은 철퇴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 성공적 적응자, 철퇴 시기를 맞추지 못하는 사람이나 엘리트 성원들로 묘사함으로써 거의 변조할 가능성이 없다.

노인들이 사회의 중요한 사건에 참여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암시적 가설은 명확히 연령에 대한 편견을 의미하는 것이다(헨드릭스와 헨드릭스, 1992). 이러한 비판과 반대에 당면하게 되면서 커밍과 헨리는 자신들의 입장을 수정하였다(헨리, 1965 ; 커밍, 1963, 1975).

특히 헨리는 개인들의 인성 차이와 초기 생활 경험의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활동 이론과 지속 이론의 기반을 제시했다.

그는 사람의 초기 경험이 개인적 대처 전략과 열등감의 정도들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습관적으로 스트레스 대처를 내면화로 처리한 사람은 노년기에 철퇴의 양상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좀 더 사회관계적 스타일을 지닌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어떤 형태로든지 사회적 상호작용을 유지할 것이다(헨드릭스와 헨드릭스, 1992). (노인복지의 이해, 폴 케이 에이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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