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관련 영화, 자폐증 영화, 우영우 실제

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매우 인기를 끌며 이곳저곳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영우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중에 갑자기 자폐증에 대한 영화들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까지 제가 본 영화 중에 자폐 관련 영화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순서는 제가 임의로 실제 수상이나 평점과는 관계없이 배열했습니다.

 

1. 말아톤

자폐증 관련 영화로 한국 영화 중에는 내 마음에 1위 영화입니다.

영화 말아톤은 KBS 인간극장에서 다큐멘터리로 소개된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는 배형진과 그의 어머니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하여 제작된 영화입니다.

실제 인물 배형진은 2001년 춘천 마라톤 대회에서 서브쓰리(3시간 이내 완주)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의 끝부분에서 자막으로만 보여준 것처럼 배형진은 2002년 철인 3종 경기(올림픽 코스)에 출전하여 약 15시간의 기록으로 완주도 하였습니다.

네이버 평점 9.23을 기록할 정도로 완성도가 매우 높고 감동적인 영화로 관중수 419만 명을 기록하여 흥행에도 성공하였습니다.

윤초원 역에는 조승우가 초원 엄마로는 김미숙 씨가 열연하였고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13회 춘사영화상(신인감독상)
• 41회 백상 예술대상(영화 대상, 영화 시나리오상, 영화 남자 최우수연기상)
• 28회 황금 촬영상 시상식(신인감독상, 최우수 인기 남우상)
• 8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올해의 신인감독상)
• 2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 10선)
• 26회 청룡영화상(신인감독상, 음악상, 인기스타상)
• 6회 부산 영화평론가협회상(남우주연상)
• 42회 대종상 영화제(최우수작품상, 시나리오상, 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 음악상, 기획상, 남자인기상)

 

2. 그것만이 내 세상

한국 자폐증 관련 영화 중 내 마음의 2위 영화입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2018년에 개봉하였으며 최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한 명작입니다.

극 중 조하(이병헌)의 동생으로 나오는 진태(박정민)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데 서번트 증후군이란  "자폐증 같은 뇌 기능 장애를 갖고 있지만 의사소통, 언어, 지능적 측면에서는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으며, 비장애인과는 다른 천재성을 동시에 갖는 현상이나 사람을 말합니다. 일반인과 의사소통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질병으로 인식되지 못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고기능 자폐의 일종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평점 9.17로 상당히 높으며 342만 명의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2018에 개봉하여 38회 황금 촬영상에서 촬영상(금상), 연기대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3. 레인 맨

외국 자폐 관련 영화 중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작품으로 생각되는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이 9.00으로 1989년 6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 4개 부분에서 수상하였고, 3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 4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주연배우를 살펴보면 더욱 대단하네요.

탐 크루즈가 동생 역인 찰리를 더스틴 호프만이 자폐증을 알고 있는 형 레이먼드 역을 맡았습니다.

감독은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토이즈"와 역시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굿모닝 베트남" 등을 연출한 배리 레빈슨(Barry Levinson)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4. 카드로 만든 집

1993년에 개봉하여 영화를 본 지가 3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로 캐서린 터너와 맨 인 블랙으로 유명한 토미 리 존슨이 열연한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 8.77로 마이클 레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5. 맨발의 기봉이

자폐증은 아니지만 나이는 40살로 지능은 8살에 머물고 있는 노총각 엄기봉의 대한 이야기를 그린 2006년에 개봉한  휴먼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맨발의 기봉이는 인간극장에서 방영된 실제 인물인 엄기봉 씨를 모델로 하여 권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신현준, 김수미가 열연을 하여 관중수 234만 명으로 당시로는 꽤 선방한 영화였습니다.

장애인을 희화화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을 울리고 꽤 감동을 준 영화로서 네이버 평점 7.25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입니다.